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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슈퍼리그 출범 발표, 2022년 10월 첫 시즌 개막 예정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2.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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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터리픽12에 참가한 서울 SK 선수들 (사진=EAS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가 2022년 10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진행할 범 동아시아 농구 클럽대항전 리그의 출범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KBL ,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대만 P.리그+ 그리고 홍콩 농구 협회 소속으로 홍콩 특별 행정구 (이하 홍콩), 중국, 마카오 특별 행정구(이하 마카오), 대만 출신 선수로 구성된 정상급 신생 구단이 참가한다. 

EASL은 전세계 농구 운영 기관인 FIBA와 FIBA 아시아와의 10년간 협약으로 동아시아 최초 농구 클럽 대항전 리그를 창설하여 동아시아 지역의 챔피언을 결정한다. 동아시아 우승팀의 영예를 안은 팀에게는 우승 상금 미화 백만 달러가 주어진다.

EASL CEO 매트 바이어는 "EASL은 동아시아 농구의 허브로서 동아시아 지역의 최고 클럽 팀들과 최고 수준의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미션은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리그가 되는 것, 그리고 2025년까지 팬층과 상업적 수입 면에서 세계 농구 3대 리그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EASL의 홈 앤드 어웨이 첫 시즌에는 총 8 팀이 참가하고 각 팀은 외국 선수 2명과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하여 12인 로스터로 경기한다. 대한민국 KBL, 일본 B.리그, 그리고 필리핀 PBA 시즌의 전년도 우승과 준우승 팀이EASL 참가 자격을 얻으며 새롭게 창단한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 (Bay Area Chun Yu Phoenixes)와 대만 P.리그+ 우승팀이 대중화권을 대표하여 참가한다. 

FIBA 사무총장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Andreas Zagklis)는 "국제대회 형성을 위한 FIBA의 세계화 전략 목표에 발맞춰 FIBA 집행위원회가 동아시아 슈퍼리그 창설을 지지해왔다. 지난 몇 년 동안 EASL과 FIBA 아시아, 그리고 각 국 농구 협회와 프로농구 연맹의 원활하고 전문적인 협력으로 역동적인 대회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FIBA 아시아 사무총장 하곱 카지리안은 “동아시아 농구 발전의 정신으로 FIBA 아시아 이사회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창설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대륙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진출의 길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FIBA의 동아시아 권역 및 필리핀에 있는 클럽들에게 훌륭한 농구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조별 예선은 8팀이 4팀씩 두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경기한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총 24경기가 열리며 각 팀은 6경기씩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한다. 매주 수요일 밤 조별 예선전을 두 경기씩 진행한다. 각 조 상위 두 팀은 2023년 3월에 열릴 4강전인 “파이널 포”에 진출하여 단판 승부로 준결승 및 결승전을 치른다.

파이널 포에는 뮤직 페스티벌과 다양한 팬 이벤트들이 펼쳐질 것이며 동아시아 주요 도시 중 한 곳에서 열린다. 파이널 포 개최 도시는 매년 변경될 예정이다. EASL은 세번째 시즌부터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리그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홍콩 농구 협회의 지원 하에 EASL에서 대중화권을 대표하기 위해 창단된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 구단은 동아시아 지역 내 및 세계의 최고 팀들과의 순회 경기도 할 것이다.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는 홍콩, 중국, 마카오, 대만의 자유계약선수(FA)와 아시아 쿼터 1명, 외국 선수 2명으로 만들어진 선수단을 구성하여 대중화권 내 최고의 팀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는 수십 년간의 코칭 경험을 지닌 특급 감독이 감독하고 중국 CBA에서 단장, 감독 및 선수로 20년 이상을 지낸 류 촨성 (Liu Quansheng)이 구단 운영을 맡는다. 

일본 B.리그 회장 신지 시마다는 "B.리그는 일본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성장할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EASL과의 협력이 B.리그를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EASL에 참가하는 것이 일본 프로농구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절대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ASL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카오에서 네 개의 초청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홈 앤드 어웨이 형식의 초대 시즌을 맞이할 동력을 키웠다. EASL의 2019년 터리픽12대회는 총 1억 170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김희옥 KBL 총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와 지속적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과 교류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클럽 리그가 될 것이며, 한국 팬들의 기대와 욕구를 총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ASL은  NBA 스타 베런 데이비스 (Baron Davis), 메타 월드 피스 (Metta World Peace), 셰인 베티에 (Shane Battier), 세계적인 NBA 에이전트 빌 더피 (Bill Duffy) 등 유수의 스포츠 산업 기업인, 스포츠 중심의 우량 기관 펀드인 레인 그룹(Raine Group)을 비롯해 아시아의 최고의 자산운용 회사 및 개인 자산가들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이들은 또한 EASL의 홍보대사와 전략적 자문역을 맡는다. 

필리핀 PBA 이사회 의장 리키 바가스(Ricky Vargas)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농구 리그인 PBA와 필리핀의 열렬한 팬들은 프리미어 농구 대회에 대한 끝없는 갈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최고의 팀과 선수들은 매주 EASL에서 지역 내 라이벌 리그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에 열광하고 있으며 해당 경기에서 우리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P.리그+ CEO 찰스 챈 (Charles Chen)은 "대만의 팬들은 높은 레벨의 농구를 사랑하며 끝없이 갈구한다"고 말했다. " P.리그+는 EASL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농구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동아시아 지역에 노출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 구단은 중화권 최고의 선수들을 한 팀에 모을 것이다. 홍콩 특별행정구는 중국의 가장 국제적인 도시 중 하나로서 중국 베이 에어리어의 핵심이다. 우리 구단은 모든 중국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5년 중국 전국체전이 홍콩에서 열리는 등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국제 스포츠 행사에 더 큰 중점을 두면서 우리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환경이 갖춰졌다"고 베이 에어리어 춘위 피닉시즈 단장 류 촨성이 밝혔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이 진행 중임을 인지하고 있다.  FIBA와 FIBA 아시아 및 각 리그의 확고한 지지 하에 안정적 투자자들로부터 첫 시즌에 대한 잠재적 지연을 견딜 수 있는 재정을 확보했다. EASL 경영진은 현재 홈 앤드 어웨이 첫 시즌을 2022년 10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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