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180도 달라진 여친의 정체는 '선수'?

'연참3' 180도 달라진 여친의 정체는 '선수'?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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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모든 걸 맞춰주고 배려해줬던 여자친구의 행동은 모두 거짓이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0회에서는 20대 후반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그동안 늘 나쁜여자들만 만나오면서 상처받았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고민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먼저 내밀어준 손을 잡아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친은 고민남을 배려한다며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요구하지 않았고, 전 여친이 찾아와도 보내주었다. 결국 어느 날, 여친은 과거 일을 모두 끄집어내며 서운했던 것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그동안 고민남이 세심하게 자신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주우재는 "여친이 '답정너'다. 매일 매일이 퀴즈쇼인 거다. 피곤하다"라며 힘들어했고, 한혜진은 "역대급 캐릭터인 것 같다. 배우처럼 본인이 설정한 캐릭터로 연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게 소름끼친다"라며 황당해 했다. 

서로 솔직해지기로 한 이후 여친에게서 배려 넘치던 모습은 없어졌다. 술에 취해 다른 남자의 차로 집에 왔을 때도 여친은 당당했고, 과거 자신의 발언도 고민남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말임을 털어놓아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처음에만 척을 한 거다. 이 여자는 처음부터 선수였다"라며 놀랐고, 한혜진은 "한 번 본심을 드러내봤는데 고민남이 받아줬다. 먹잇감을 문 이후에 고민남이 호구인지 아닌지 테스트를 해봤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우재는 "여친은 배려라는 그럴듯한 단어 뒤에 숨어서 고민남을 조종하려고 했다. 속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있었던 거다. 고민남은 조금 더 레벨업 한 다음에 연애 전선에 뛰어들길 바란다"라고 조언했고, 서장훈 역시 "싫은 건 당당하게 표현해라. 성장하다 보면 언젠가 진정한 짝을 만날 거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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