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고의 '★' 누구?…홍정호·이동준·세징야·주민규 4파전

K리그1 최고의 '★' 누구?…홍정호·이동준·세징야·주민규 4파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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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12월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MVP를 놓고 홍정호와 이동준, 세징야, 주민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오는 12월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MVP를 놓고 홍정호와 이동준, 세징야, 주민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 시즌 K리그1을 가장 빛나게 밝혔던 별은 누구일까. 홍정호와 이동준, 세징야, 주민규 등 4명이 MVP를 놓고 경합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9일 2021시즌 K리그1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1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라고 30일 밝혔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과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1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 및 활약상을 고려해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전북 현대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전북 현대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 결과 올 시즌 MVP를 놓고는 홍정호(전북)와 이동준(울산), 세징야(대구), 주민규(제주)가 경쟁하게 됐다. 30일 현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주장 홍정호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 결정적인 수비를 수 차례 선보이며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대구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까지 챙겼다.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울산 현대 이동준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울산 현대 이동준 /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이동준은 합류 첫 시즌 만에 11골 4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15개)를 기록 중이다. 루카스 힌터제어가 전반기 마치고 떠나는 등 최전방 공격수 쪽에서 문제를 겪었던 울산으로서는 이동준의 활약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대구FC 세징야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대구FC 세징야 / 한국프로축구연맹)

세징야는 올 시즌 9골 7도움을 올리며 대구의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더불어 FA컵에서도 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는 데 기여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티켓 확보를 내다보고 있다.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MVP 후보에 오른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를 승격 첫해 리그 4위에 올린 주민규는 득점왕에 도전한다.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2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민규가 최종전까지 득점 1위를 지킨다면, 2016년 광주FC 소속으로 득점왕에 올랐던 정조국 현 제주 코치 이후 5년 만에 탄생하는 토종 득점왕이 된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설영우(울산), 정상빈(수원 삼성), 고영준(포항), 엄원상(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는 올 시즌 30경기 출장해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수원 공격수 정상빈은 데뷔 첫해 27경기 6골 2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고영준 역시 32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데뷔 3년 차를 맞은 엄원상의 경우 25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K리그1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김상식(전북), 홍명보(울산), 이병근(대구), 김도균(수원FC) 등 총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  

연맹은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3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7일 서울 홍은동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다음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후보 명단(가나다 순)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후보명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후보명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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