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레일리, 템파베이 최지만과 한솥밥

롯데 출신 레일리, 템파베이 최지만과 한솥밥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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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레일리 / 사진=AFP연합뉴스)
(브룩스 레일리 /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33)가 최지만(30·템파베이 레이스)와 한솥밥을 먹는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레일리가 탬파베이와 2년 1000만달러(약 11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신체검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브룩스와의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5시즌 동안 152경기서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2019년을 끝으로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했다. 그는 지난해 스플릿 계약을 통해 신시내티에 입단한 뒤 4경기만에 방출당했지만, 휴스턴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휴스턴 이적 후 17경기서 16이닝을 소화,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58경기서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애틀랜타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4경기서 3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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