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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로농구는 '허씨 형제' 시대,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나란히 1,2위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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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허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웅과 허훈, 허씨 형제들이 KBL 올스타 투표 1, 2위를 달리고 있다.

KBL은 지난 20일부터 KBL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를 진행 중이다. 

KBL이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를 한 결과 30일 오전 10시까지 허웅(DB)이 64977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허훈(KT)으로 53252표를 받았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과 허훈은 최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허재 전 감독이 예능에 모습을 출연할 때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얼굴이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다. 뛰어난 농구 실력과 함께 예능에서도 재치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이들의 인기는 올스타 투표까지 이어졌다. 허웅은 투표가 시작한 시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허웅은 올 시즌 평균 15.7득점 2.5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월리며 원주 DB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커리어 하이다. 

수원 KT 허훈 (사진=KBL)

허웅의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동생 허훈이 형의 뒤를 쫓고 있다. 허훈은 올 시즌 개막 직전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인해 첫 13경기를 결장했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복귀한 후 4경기에서 평균 16.8득점을 기록 중이다. KT는 허훈 복귀 후 4전 전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KT다.

허웅과 허훈은 코트 안팎에서 형제 간의 우애와 함께 긍정적인 경쟁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허훈은 올스타 투표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올스타 투표 1등할 수 있다면 공약을 걸 수 있다. 하지만 형이 인기도 워낙 높고 그래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인기가 너무 많다(웃음). 형이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압도적인 2위를 밀고 있다"라며, "가족이기 때문에 누가 1위를 하든 좋을 것 같다. 형이 항상 전화가 온다. 경기력이 안 좋을 때 전화가 와서 '맨날 버스만 타고 있냐'고 하더라. 가족 중에서 1위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삼성 김시래(44392표)가 3위, KT 양홍석 (43698표)이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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