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빛난 캡틴 홍정호, K리그1 37R MVP

어려울 때 빛난 캡틴 홍정호, K리그1 37R MVP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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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리그1 37라운드 MVP에 선정된 전북 현대의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K리그1 37라운드 MVP에 선정된 전북 현대의 홍정호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구전 결승골로 전북의 선두 유지를 지킨 홍정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홍정호는 28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 현대 간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은 울산과 승점 동률로 다득점에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라운드에서도 전반전 많은 슈팅에도 쉽사리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고전 중이었다.

그러나 어려울 땐 캡틴이 있었다. 홍정호는 후반 2분 쿠니모토가 올린 코너킥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홍정호 득점 후 전북은 문선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홍정호는 이날 득점뿐 아니라 90분 내내 본업인 수비에도 충실하며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전북(승점 73)은 37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같은 날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긴 울산(승점 71)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3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광주FC 간 경기다. 이날 경기서 성남은 전반 29분 터진 안진범의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성남은 K리그1 잔류를 확정했고, 광주는 2년 만에 K리그2로 돌아가게 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홍정호(전북)

베스트11

FW: 제르소(제주), 주민규(제주), 문선민(전북)
MF: 쿠니모토(전북), 기성용(서울), 안진범(성남)
DF: 정우재(제주), 홍정호(전북), 권경원(성남), 이용(전북)
GK: 김영광(성남)

베스트 팀: 전북
베스트 매치: 성남(1) vs (0)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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