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연승 질주' 서동철 감독,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 해줬다"

[현장인터뷰] '4연승 질주' 서동철 감독,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 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1.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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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4연승을 질주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수원 KT는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KT는 4연승을 달리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경기 내용으로는 뻑뻑하다, 계획대로 된 경기는 아니었다. 후반전 경기력이 좋았다. 전반전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공격이 잘 안풀렸다. 후반에는 저희가 준비한 대로 다 잘 풀렸다. 경기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 전성현 선수를 꽁꽁 묶은 정성우 선수, 1쿼터에 (양)홍석이의 열정적인 리바운드가 아니었다면 경기가 넘어갈 수 있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홍석이 혼자 잘 해줬다.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3쿼터에 동욱이를 4번으로 썼던 것은 계획에 없었던 것이었다. 3안이었고 되도록이면 안 쓰려고 했다. 동욱이를 사실 공격 때문에 썼는데 수비에서도 잘 해줬다. 아직 경기 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허훈이 마지막에 잘 해줬다. 특히 중요할 때 스타다운 플레이를 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준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3쿼터부터 김현민과 하윤기 대신 김동욱을 기용하며 스몰라인업으로 맞서 효과를 봤다. 서동철 감독은 "득점이 잘 안되고 풀어줄 선수가 없었다. 특히 4번에서 (김)현민이나 (하)윤기가 수비적인 문제는 없었는데 공격에서 보탬이 안 됐다. 공격에서 풀어가기 위해서 그렇게 썼다"라고 설명했다.

허훈은 승부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KGC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서동철 감독은 "아무래도 박빙인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공격에서 도움이 된다"라며, "KGC전에 특히 강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KGC 수비가 약한 팀도 아닌데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선두 경쟁을 펼치는 서울 SK에게 2번 만나 모두  패배했다. 서동철 감독은 "제가 매 인터뷰 때마다 말씀드린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을 가져가려고 한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스태프들이 그렇게 보고 있다. SK 경기가 뒤에 있다. 다음에는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서 감독은 "시즌 전 그림대로 어느 정도는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공격에서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매 경기 잘 되고 있는 편이다. 중간에 허점도 있지만 지난 시즌 대비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공격에서 허훈이 빠졌을 때 팀이 흔들렸다. 그런 모습이 안 나와야한다. 그래야 경기 운영을 할 때 편할 것 같다. 강해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본다. 그런 상황에서 해결해주길 원해서 동욱이, 성우를 영입한 것이다. 조금 아쉬운 것은 외국선수 쪽에서 해결해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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