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더비' 서울-강원, 0-0 무승부... 서울, 잔류 확정

'최용수 더비' 서울-강원, 0-0 무승부... 서울, 잔류 확정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1.28 18:23
  • 수정 2021.11.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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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서울의 K리그1 2021 37라운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8일 잠실주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서울의 K리그1 2021 37라운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서울이 강원과 비기면서 잔류를 확정지었다. 

FC서울과 강원FC는 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워큐 K리그1 37R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44점(11승 11무 15패)로 9위에, 원정팀 강원은 승점 40점(9승 13무 15패)으로 11위에 위치했다. 강원은 승강PO로 향해 대전과 대결한다. 서울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고 이 경기로 성남도 잔류에 성공했다.

전반부터 서울이 점유율을 지배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 서울은 1분만에  이태석의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전방에 나선 이정협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16분 조영욱이 중앙에서 측면에서 돌파하는 나상호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나상호의 슈팅은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4분 이정협이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아 좌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 코너킥상황에서 김대원의 슈팅은 양한빈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또다시 기회를 잡은 강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경합이 이어졌고 결국 양한빈이 잡아내며 서울은 위기를 넘겼다.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이후에는 다시 서울이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강원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원도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은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마쳤다. 

서울은 후반에도 강하게 압박했다. 강원은 단단한 수비로 위기를 넘기고 역습을 노렸으나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흐름을 가져온 서울은 후반 9분 강성진의 슈팅을 신세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으나 아쉽게 빗나갔고 이후 서울은 박스안에서 짧은 패스로 강원을 위협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경고 한 장을 받은 신창무 대신 마티아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1분 조영욱의 슈팅은 골대를 아주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서울이 차지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원은 경기 종료10분전 김대원이 침투하는 이정협에게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서울은 곧바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하지만 끝내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끝났다. 

잠실=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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