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GC 경계' 서동철 감독, "스펠맨, 전성현 수비 준비했다"

[사전인터뷰] 'KGC 경계' 서동철 감독, "스펠맨, 전성현 수비 준비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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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동철 감독이 KGC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KT는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3연승을 달리며 11승 5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오래 간만에 여유있는 일정이었다. 휴식도 취하고 오로지 KGC 경기에만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KGC가 잘 하는 공격과 수비, 특히 스틸을 하려고 하고 활동적인 수비를 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공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준비했다. 스펠맨, 전성현을 어떻게 수비해야할 지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KT는 오마리 스펠맨을 잘 막았다. 서동철 감독은 "1라운드 때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일단 결과적으로 이겼다. 이기는데 있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준비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그 경기를 통해서 잘 됐던 것을 가져가야 한다. 안 됐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수비를 준비했다. 어떤 식으로든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중심이 스펠맨과 전성현이기 때문에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줄곧 KT와 대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KGC의 전력이 완전체가 됐을 때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서동철 감독은 "저는 그 팀과 우리팀의 컬러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희가 장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골밑이 강하다. 상대는 외곽슛이 폭발적이다. 저희가 한 가지 더 좋은 것은 선수층이 두터운 것이다. KGC는 부상으로 인해서 주전 위주로 경기를 하는 것이다. 완전체로 붙으면 자신은 있다. 공격에서 외국선수에서 졌다. 이번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기 떄문에 진다는 생각은 없다. 국내선수가 매우 훌륭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뒤지지 않는다. 100%로 붙었을 때는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은 KT가 장기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가 슛 감각 찾는 부분은 알아서 할 것이다. 크게 걱정은 안 한다. 고민스러운 부분은 (캐디)라렌 선수가 공격에서 기복이 있다. 잘 할 때는 큰 도움이 되는데 부진할 때는 아쉽다. 상대적으로 수비에서는 골밑 중심을 잘 잡아준다. 포스트 쪽에서 도움 수비는 안 가도 된다. 캐디 라렌의 공격에서 단점을 우리 선수들과 맞추면서 얼마만큼 최소화시킬 것이냐가 중요하다"라며, "외국선수는 기록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꼭 그렇지 않아도 라렌에 의해서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면 공헌도가 있는 것이다. 팀에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공헌도 높은 플레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 고민이다.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 고민이 해결이 되고 개선이 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해질 것이라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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