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신유빈, 기권으로 첫 세계선수권 마무리

'손목 부상' 신유빈, 기권으로 첫 세계선수권 마무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27 23:27
  • 수정 2021.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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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상으로 기권을 선언, 세계선수권을 조기 마감한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사진=부상으로 기권을 선언, 세계선수권을 조기 마감한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신유빈이 손목 부상 재발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대회를 기권으로 마감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조지 R 브라운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2회전(32강)을 앞두고 신유빈(대한항공)·조대성(삼성생명) 조가 기권을 선언했다. 

이어 탁구 대표팀은 신유빈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짝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던 여자복식 2회전 역시 기권했다. 앞서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섰던 신유빈이 오른 손목 피로골절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기 때문.

신유빈은 올해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선수권 등 다수 대회에 출전했다. 그런 와중 손목 피로골절을 당했고, 이후 부상 회복에 집중했다. 그러나 첫 세계선수권에 나서기 위해 완치되지 않은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이로써 신유빈은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도전을 단식 2회전 탈락 및 혼합복식·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로 마치게 됐다. 

아쉬운 마무리지만, 신유빈으로서는 이를 잊고 부상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당장 내달 17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이 시작되기 때문. 만약 신유빈이 이번에도 부상을 안고 선발전에 참여하게 된다면, 내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참가도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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