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장애인 태권도 발전 위해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 장애인 태권도 발전 위해 나선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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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중인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 태권도진흥재단)
(사진=2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중인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왼쪽)과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 태권도진흥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장애인 태권도 발전 등 태권도 활성화와 파리 패럴림픽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오응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국기 태권도 진흥 및 보급을 위한 협력', '장애인 태권도 선수 및 장애인 생활 체육 육성을 위한 협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주관·주최 대회 및 연수 등 태권도원에서 개최'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올해 4월,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심판 자격 연수 등을 태권도원에서 진행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복과 미트 등 훈련용품과 태권도원에서의 연수 시 전자호구등을 지원했다.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은 "태권도원은 전지훈련과 연수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국가대표 및 선수, 지도자 등이 더욱 성과 있는 훈련과 연수 등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남녀 각 3개 체급 경기가 진행됐던 것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남녀 각 5개 체급으로 확대한다. 참가 선수 규모 역시 72명에서 120명까지 늘어난다. 이번 결정에 따라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남자 5개 체급(-58Kg,-63Kg,-70Kg,-80Kg,+80Kg)과 여자 5개 체급(-47Kg,-52Kg, -57Kg,-65Kg,+65Kg)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이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체육과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쿄 패럴림픽에서 주정훈이 획득한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과를 파리 패럴림픽에서 거둘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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