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군내면, '군민한글학교' 문화체험활동 "구경하니 징허게 좋소"

진도군 군내면, '군민한글학교' 문화체험활동 "구경하니 징허게 좋소"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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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상케이블카 타고 진도타워도 관람…한글학교 11개소, 문해교실 2개소 76명 학생, 강사 9명 학업 매진 중 

진도군 군내면 군민한글학교 학생들이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 타워를 관람하는 문화 체험 활동을 했다.
진도군 군내면 군민한글학교 학생들이 명랑해상케이블카와 진도 타워를 관람하는 문화 체험 활동을 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진도군 군내면이 최근 군민한글학교 학생과 강사들을 대상으로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진도타워를 관람하는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을 통해 보람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진도군은 지난 2012년부터 군민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군내면은 한글학교 11개소, 문해교실 2개소에서 9명의 강사가 76명의 학생들과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문화체험활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1일 참가자를 20명 이하로 제한해 4일 동안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전순자 할머니(86세·금성마을)는 “진도타워도 관람하고 해상케이블카를 타 보니 답답했던 마음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진도군 군내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참여 어르신들이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어르신들께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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