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극적인 승리' 김도균 감독, "최고의 경기 펼쳤다"

[현장인터뷰] '극적인 승리' 김도균 감독, "최고의 경기 펼쳤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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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김도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수원FC 김도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FC가 다시 한번 전북의 승점을 뺏었다. 이로써 올 시즌 전북전 2승 2무를 기록한 수원FC다. 

수원FC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먼저 2골을 넣은 뒤 동점골까지 내줬었지만, 다시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만난 김도균 감독은 "전반전부터 강하게 하자고 했던 부분들이 잘 되서 전반전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 중 여러 상황이 발생했는데, 마지막에 결승골을 넣고 이길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이 좋아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아쉬움도 있지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친구인 김상식 감독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승부의 세계는 어쩔 수 없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 김도균 감독은 포백과 파이브백을 오가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전술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준비는 포백으로 했다. 그런 부분이 전반전에 잘 이뤄졌다"라며, "전방 연계 플레이, 공 탈취 후 바로 나가는 플레이가 잘 됐다"라고 복기했다. 이어 "후반전에 파이브백으로 바꾼 뒤 2실점 했고, 다시 포백으로 나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운영할지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키퍼 유현이 전북 바로우와 충돌하며 머리에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도균 감독은 "유현의 부상은 크지 않다"라며, "오히려 박주호가 전반전에 턱 쪽을 차여 부상이 있다. 정밀 진찰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수원FC는 오는 27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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