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우승을 향해' 김상식 감독, "수원FC전 무승? 이전과 다를 것"

[사전인터뷰] '우승을 향해' 김상식 감독, "수원FC전 무승? 이전과 다를 것"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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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전북현대 김상식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울산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싶은 전북.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수원FC를 만난 김상식 감독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 이전 치른 올 시즌 마지막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을 제압, 승점 3점 차로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 수원FC전 승리가 없어서 고민과 분석을 거듭했다. 그 결과 문제점을 파악했다"라며, "2주동안 준비 시간이 충분했다. 철저히 준비해서 나왔으니 그 전 경기 양상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말한대로 전북은 올 시즌 수원FC전 2무 1패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전적은 전적일 뿐. 지난 현대가 더비에서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울산을 제압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김상식 감독은 "못 이겼다는데 대한 부담감, 심리적 압박감이 많았을텐데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힘을 내줬다"라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수원FC가 잘하는 역습, 세트피스 공격을 대비하겠다. 원정팬들이 온다고 하니 오늘 경기 역시 힘을 내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현재 승점 70점으로 승점 67점의 울산과 3점차를 유지 중이다.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3경기 남은 상황에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오늘 우리와 울산 경기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다른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만든 기회를 살리면 우승할 수 있따고 했다. 우리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5·6차전 출전을 위해 A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용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상식 감독은 "특별한 이상은 없다"라고 몸상태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체력적 부분을 고려했을 때 3경기 연속 뛰면 무리가 올 것이라 예상했다"라며, "이유현이 훈련에서 좋은 모습 보였기에 전술적 선택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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