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경기다. 수원FC가 이날 승리하고, 같은 날 경기를 펼치는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기면 레이스는 다시 안갯 속에 빠진다.
수원FC와 전북 현대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승점 70점으로 리그 1위, 수원FC는 45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이유는 확실하다. 전북은 자신들을 쫓는 울산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수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유현이 골문을 지키고, 김동우-김건웅-잭슨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중원은 박주호-이영재, 2선은 김상원-무릴로-김수빈이 호흡을 맞춘다. 최전방 투톱에는 이영준-라스가 위치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유현-구자룡-홍정호-김진수가 포백을 이뤘다. 중원에는 쿠니모토-백승호-이승기가 위치했고, 바로우-일류첸코-송민규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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