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바르셀로나와 애스턴 빌라 사령탑으로 돌아온 사비와 제라드가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는 친정팀이 위기에 빠지자 지난 10월 말 친정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 사령탑에 부임한 사비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비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으로 인해 전력 보강에 실패했고 유망주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 사령탑이었던 사비 감독은 친정팀이 위기에 빠지자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신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가 후반 3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첫 승을 따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은 스티븐 제라드도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애스턴 빌라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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