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33위…두 계단 상승→亞 3위

한국, FIFA 랭킹 33위…두 계단 상승→亞 3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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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한국 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경기 장면 / 연합뉴스)
(사진=지난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소재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한국 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경기 장면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11월 열린 최종예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한국 축구가 FIFA 세계랭킹 33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3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남자축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여기서 한국은 1507.24점을 기록,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5위(1489.1점)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5·6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5차전 경기서 황희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이어 17일 카타르 도하 소재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6차전 경기는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이란(21위), 일본(26위)에 이어 세 번째 위치하게 됐다. 약 3개월 만의 복귀다. 한국은 지난 8월 호주에 밀려 4위에 머물고 있었지만, 이달 35위로 한 계단 떨어진 호주를 다시 밀어냈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개최지 카타르를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벨기에,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잉글랜드, 프랑스, 크로아티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13개 국가다. 이중 세르비아(23위)와 카타르(51위)를 제외한 나머지 11개국은 모두 상위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벨기에였다. 이달 치른 월드컵 유럽예선 두 경기에서 에스토니아, 웨일스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벨기에는 1828.45점을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1826.35점)이 2.1점 차로 2위에 올랐고, 프랑스(1786.15점)가 뒤를 이었다. 4·5위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씩 오른 잉글랜드(1755.52점)와 아르헨티나(1750.51점)가 차지했고,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한 이탈리아(1740.77점)는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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