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훈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수원 KT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8승 5패로 3위에 올라있다. 최근 경기력이 흔들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전 평가에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KT다.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KT지만 현재 이들의 로스터에는 허훈을 찾아볼 수 없다. 허훈은 개막을 앞두고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시 4~6주 진단을 받았다. 지난 9월 27일 정밀 진단을 받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6주가 되어가고 있지만 허훈의 복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다행히 발목 통증은 사라져 훈련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현재 팀 훈련은 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복귀는 시간을 두고 볼 계획이다. 휴식기까지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 KBL은 오는 22일부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대륙별 예선 일정으로 인해 휴식기를 갖는다. 예선 일정이 코로나19 인해 2월로 밀렸지만 휴식기는 그대로 갖는다. 대신 주말인 27~28일에만 경기를 치른다. KT는 28일 안양 KGC와 경기가 있다.
KT 관계자는 "조금 있으면 휴식기가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지켜볼 생각이다. 일단 100%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 훈련을 하고 이후에 팀 훈련 합류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무리시키지 않고 몸상태가 완전히 갖춰졌을 때 출전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