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문체부,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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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 할인쿠폰 발급... 참여업체 2배 이상 확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국내 숙박할인쿠폰을 제공하는 ‘ESG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업의 ‘전국편 1부‘를 시행한다.

숙박할인쿠폰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52만 여 명 대상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해 신규 여행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관광업계 활성화에 기여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 이후 사업이 중지됐다.

약 1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숙박대전은 2만 원과 3만 원 2종의 쿠폰을 발행하며, 47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2만 8000여 개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등 참여업체 수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됐다.

전국편 1부의 쿠폰 발급은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사업에 참여하는 총 47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예약 시 할인쿠폰을 1인당 1회에 한해 누구나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투숙기간은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연말연시를 제외한 내달 23일까지로 한정한다.

쿠폰 발급과 사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할 수 있다. 유효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되며, 미사용자에 한해 쿠폰수량이 남아있을 경우 오전 10시부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전국편 1부 쿠폰 발급 규모는 130만 장으로, 숙박비 7만 원 이하일 땐 2만 원 권, 숙박비 7만 원 초과할 땐 3만 원 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한국관광공사 마정민 국민여행지원팀장은 “지난해 사업이 중단된 이후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린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중소여행사를 중심으로 숙박대전 참여업체들의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전국편 2부도 실시 예정이며, 동 사업을 통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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