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KB스타즈-우리은행, 4일 첫 맞대결

'영원한 라이벌' KB스타즈-우리은행, 4일 첫 맞대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1.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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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박지수와 김민정 (사진=WKBL)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와 김민정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영원한 맞수'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아산 우리은행이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일까지 KB스타즈는 3승으로 단독 1위, 우리은행은 2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시즌 순위 판도에 항상 영퍙을 끼쳤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1강'이 예상됐다. 박지수와 강이슬의 만남은 가장 화제를 모았다. 여자농구 국가대표에서도 내·외곽을 책임졌던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만나게 되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예상했다. 

하지만 아직 3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박지수가 WNBA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고 오느라 팀 합류가 늦어졌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고 있다. 강이슬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시간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지만 안덕수 전 감독이 물러났다. 그만큼 우승 아니면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위성우 감독 부임 후 왕조를 만들었던 우리은행은 안정적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박혜진과 박지현, 최이샘, 김정은 등 현역 국가대표 4인방이 비교적 건강하게 경기를 나서고 있는 것이 크다. 여기에 김소니아도 확실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신장은 낮지만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이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4승 2패로 우리은행이 앞섰다. 두 팀의 대결은 신장과 전력의 차이보다는 활동량과 조직력 같은 부분에서 갈리곤 한다. 

두 팀의 대결은 항상 치열했다. KB스타즈의 압도적인 전력에 우리은행이 조직력으로 맞설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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