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욕심 내는 김승기 감독, "1라운드 5할 승률 넘고 마치고 싶다"

[사전인터뷰] 욕심 내는 김승기 감독, "1라운드 5할 승률 넘고 마치고 싶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31 17:49
  • 수정 2021.10.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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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승기 감독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안양 KGC는 3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수원 KT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는 4승 3패로 5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저희 식스맨들이 약하다보니까 주전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쉬게 하는게 중요하다. 오늘하고 토요일에 경기가 있다. 총력전을 할 것 같다 그래야될 경기다"라며, "5할 승률인데 1승이라도 더 많이하고 1라운드를 마치고 싶다. KT 경기를 보는데 너무 좋더라(웃음). 우리한테 그렇게 줘도 선수가 너무 좋다. KT가 가드를 많이 줬는데도 또 있더라. 많이 부럽다. 우리가 주전 말고 많이 약한데 그래도 잘 해봐야죠"라고 전했다.

KGC는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출전시간 탑4 중 3명이 KGC 선수들이다. 김승기 감독은 "2라운드까지는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래서 출전 시키고 있다. 자신들이 더 뛰려고 하고 있다. 지금 경기를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박)지훈이나 (양)희종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버텨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이 뛰고 싶어하는 선수는 있지, 덜 뛰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다. 현재 로테이션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지훈이가 돌아와야 하고 조은후도 성장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12명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다. 1경기 남고 4승 4패를 하고 있으니까 욕심이 생긴다. 2라운드에 7경기만 더 하면 지훈이가 온다. 그 이후에 희종이도 온다. 그때까지 8경기가 남았다. 5할 승률만 유지한다면 경기 운영하는데 편할 것 같다. 상대는 12명 안에 들기도 힘든 상황이 있지만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KGC는 최근 경기력의 편차가 크다. 화끈한 공격농구로 이기기도 하고 수비로 상대를 잡아먹기도 한다. 김승기 감독은 "연습이 많이 안 된 것이 그런데서 나온다. 안 될 때는 안 되고 잘 될 때는 잘하는 부분이다. 특히 스펠맨의 기준점이 흔들린다. 잘 할 때나 못할 때나 차이가 많이 난다. 국내선수도 힘이 빠졌을 때나 신났을 때나 차이가 있다. 처음에 힘들 것이라고 봤고 많이하면 4승이라고 봤는데 이미 4승을 했다. 상위권을 잡았다. 쉽지 않은 팀이라는 것을 상대팀에게 보여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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