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회복→부상, 황의조 이번엔 햄스트링 다쳐 결장 예상

부상→회복→부상, 황의조 이번엔 햄스트링 다쳐 결장 예상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10.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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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는 11월 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르도의 황의조 / AFP=연합뉴스)
(사진=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는 11월 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르도의 황의조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발목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황의조. 회복과 동시에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30일(한국시간) '레퀴프' 등 다수 프랑스 매체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로리앙전에 결장했던 황의조가 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쳤다"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치른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남트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상대 선수 발을 밟으면서 중심을 잃었고, 오른쪽 발목이 꺾인 것. 의무팀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호전되지 않았고, 황의조는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절뚝걸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 부상으로 황의조는 지난 24일 로리앙과의 11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됀 채 회복에 매진했다. 최근 팀에 복귀한 황의조는 랭스전을 대비해 훈련에 나섰으나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레퀴프는 "황의조는 적어도 2주 가량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11월 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까지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황의조의 연속 결장은 보르도에게 뼈아플 수밖에 없다.

황의조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치명적이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 경기, 16일 이라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의조 외 이렇다 할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벤투호로서는 그의 몸 상태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내달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황의조가 포함될지, 그가 빠진다면 어떤 선수가 대체자로 선택될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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