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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창단 첫 파이널A' 김도균 감독, "노력 없이 승리 보장 안돼"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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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김도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FC가 스플릿 라운드 진입 전 마지막 경기에서 광주FC에 패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창단 최초 파이널A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수원FC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광주FC에 1-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다득점에서 45득점을 기록해 제주(43득점), 수원 삼성(41득점)을 제치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세 팀이 승점 45점으로 동률이기에 향후 ACL 티켓을 향한 혈전이 예상된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팬들 앞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라며, "선수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선수 기용에 대한 실책이다. 이런 부분을 잘 살펴 파이널 A 강팀들과의 경기를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패하긴했지만 창단 첫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까지 선수들이 하나가 되고 헌신적으로 뛰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 입장에서는 대단한 결과다. 시즌 초반 모든 사람들이 걱정했고, 강등 1순위 후보라고 언급됐었다. 그런데 6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 팀 구성원 전원이 칭찬 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가 속한 파이널A에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등 강팀들이 즐비하다. 꼭 잡고싶은 팀이 있을까. 김도균 감독은 "사실 포항한테 3번 다 져서 포항을 원했는데 떨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울산에게 지난 경기서 0-3으로 졌고, 수원은 수원 더비, 제주는 승격팀 더비다. 때문에 어느 팀을 특정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보인 노력 그 이상의 노력이 없다면, 파이널A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는 김 감독의 말이었다. 

수원FC로서는 내친김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도 노려볼만 하다. 김도균 감독은 "처음 목표는 잔류였고, 두 번째 목표는 6강이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룬 뒤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고민이다"라고 답했다. 결국 ACL이 새로운 동기부여로 선수들의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훈련장에서 더 대화하고 동기부여를 줘야 한다. 그런 부분이 생기면 우리도 ACL을 노리고 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와 승점 4점 차, 나머지는 승점 동률이니 어느 팀이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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