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돋보인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 우리카드 개막 3연패

집중력 돋보인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 우리카드 개막 3연패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10.24 16:18
  • 수정 2021.10.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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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선수단이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현대캐피탈 선수단이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2~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7-25, 26-24, 25-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30득점), 문성민(22득점)이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16-14로 우리카드가 근소하게 앞선 1세트. 최현규의 스파이크 서브를 김선호가 받지 못하며 점수를 벌렸다. 이어진 랠리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오픈 공격을 이상현이 블로킹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오픈 공격과 허수봉의 백어택을 엮어 우리카드를 따라갔으나, 알렉스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25-20으로 승리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치열했던 2~3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문성민과 허수봉의 공격을 앞세우며 근소하게 앞서갔다. 23-23 동점 상황에서 허수봉의 블로킹이 막히며 우리카드에게 24-23 리드를 내줬지만, 허수봉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되며 듀스. 25-26 현대캐피탈의 세트포인트에서 김선호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두 번의 듀스 끝에 세트를 가져오게 됐다. 

3세트도 핑퐁게임의 연속이었다. 우리카드가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엮어 9-7로 앞섰다. 긴 랠리도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점수를 내면 현대캐피탈도 따라붙었다. 23-23에서 알렉스의 서브가 아웃되며 현대캐피탈의 찬스. 그러나 알렉스가 백어택에 성공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문성민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되며 한 점을 앞선 현대캐피탈은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김명관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3세트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공격 흐름이 이어진 4세트였다. 한성정의 퀵오픈을 최민호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8-3까지 점수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에 막혔다. 

16-12에서 나경복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고, 류윤식의 퀵오픈을 최민호가 블로킹, 문성민의 오픈 공격을 류윤식이 블로킹하지 못하며 19-1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알렉스와 김현종의 서브에이스, 나경복의 오픈 공격 등으로 23-20까지 따라 붙으며 점수를 만회했으나, 허수봉이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김선호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충=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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