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35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니콜슨 35점' 한국가스공사,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24 15:56
  • 수정 2021.10.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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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화력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 4패가 됐다. 삼성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5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조상열(17점), 신승민(11점), 전현우(10점), 클리프 알렉산더(10점)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5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가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공격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3점슛과 함께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은 차민석이 3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힉스의 돌파도 연이어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외에 침체가 이어졌다. 그 사이 삼성은 이원석과 임동섭도 가세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1쿼터를 19-18로 마쳤다.

치열한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가 공격에 가담한 가운데 조상열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이원석이 골밑 공략을 이어갔고 김시래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한국가스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니콜슨과 전현우의 3점슛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1쿼터 이대헌에 이어 김낙현도 2쿼터 막판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48-46으로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이 3쿼터에 다시 돌아오며 한숨을 돌렸다. 니콜슨의 적극적인 공격과 조상열, 신승민의 득점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시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원석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힉스가 4쿼터 4분 20초가 지난 상황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공격도 원활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승민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이변은 없었다. 줄곧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가져한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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