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군 도착' 두산, DH 1차전 앞두고 양석환 복귀

'지원군 도착' 두산, DH 1차전 앞두고 양석환 복귀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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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석환 / 사진=연합뉴스)
(두산 양석환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갈길 바쁜 두산에 지원군이 도착했다.

두산 베어스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양석환을 전격 콜업했다.

양석환이 1군 무대에 복귀한 것은 12일 만이다. 그는 지난 10일 창원 NC전 6회초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주축 타자' 양석환의 공백은 여실히 드러났다. 그가 없는 기간 동안 두산은 11경기서 33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5.08)에 크게 못 미치는 숫자다. 팀 성적 역시 4승 2무 5패로 주춤하면서, 순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석환의 복귀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126경기서 타율 0.274 26홈런 91타점 OPS 0.826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그가 기록한 26개의 홈런은 팀 내 1위고, 타점은 김재환(97타점)에 이어 2위다.

정규 시즌이 1주일 남은 시점.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직도 포스트시즌 티켓의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았다. 

두산은 양석환의 복귀와 함께 7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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