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복귀 준비, '신인왕 레이스' 끝까지 알 수 없다

이의리 복귀 준비, '신인왕 레이스' 끝까지 알 수 없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20 12: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A 이의리 역투 / 사진=연합뉴스)
(KIA 이의리 역투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KIA 타이거즈 '특급 신인' 이의리(19)가 돌아온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의리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94⅔이닝을 소화,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활약했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그는 지난달 12일 광주 NC전서 손톱 부상을 당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발목 부상까지 겹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복귀가 가능해졌다. 지난 15일 라이브 피칭에서 50개의 공을 던졌고, 지난 19일에는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오는 21일 광주 한화전서 선발로 나선다.

이의리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두 차례 등판 계획이 잡혀있다. 아쉽게 채우지 못했던 100이닝에도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왕 레이스'에도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당초 이의리가 '신인왕 1순위'로 뽑혔으나, 그가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롯데 우완 투수 최준용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준용은 후반기서 23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펼치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3승 2패 1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어느덧 KBO리그 신인 최다 홀드(20개·2007년 임태훈)기록에도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의리가 신인왕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복귀전을 치른다. 2021 신인왕 경쟁은 끝까지 알 수 없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