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HOME Sports 일반
올림픽 트랙 밟은 윤성빈, "난도 높지 않지만 의외의 난코스 있어"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10.20 09:59
  • 댓글 0
(사진=중국 베이징 소재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 중인 IBSF 국제 훈련에 참가한 한국 썰매 대표팀의 윤성빈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이 경기가 펼쳐질 트랙을 처음 경험했다. 난도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의외로 어려운 구간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그는 최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썰매 경기가 펼쳐질 중국 베이징 외곽의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국제 훈련에 참여 중이다.

이번 국제 훈련은 개최국 중국 외 각국 썰매 선수들이 올림픽 트랙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다. 보통 올림픽 1년 전 테스트 이벤트가 진행되나,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돼 미공개 상태였다.

약 2주가량 훈련에 매진 중인 윤성빈은 지난 19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진으로 접했을 때 트랙이 전체적으로 크고 긴 느낌이었다"라며, "실제로 보니 사진으로 본 그대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도는 그렇게 높지 않고, 잘 적응 중이다. 전체적인 시설은 지금까지 지어진 썰매 트랙 중 최고"라고 올림픽 트랙을 평했다.

당초 이번 올림픽 트랙은 360도 원형으로 커브를 도는 '크라이슬 구간'이 난코스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윤성빈은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외의 난코스가 있었음을 밝혔다. 바로 13번 커브 이후 구간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봤을 때 13번 커브를 나와 직진하는 구간이 상당히 까다로웠다"라고 설명했다.

홈 이점을 지닌 중국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트랙에서 300번 넘게 연습 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썰매 종목 특성상 트랙 적응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윤성빈으로서는 금메달을 따냈던 평창 올림픽 당시보다 까다로운 레이스를 베이징에서 펼쳐야 하는 셈.

중국 선수들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윤성빈은 자신감이 넘쳤다. "중국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고, 정보도 들은 바 없다"라고 밝힌 그는 "우리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때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라며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러면서 "아직 올림픽이 다가온다는 게 와닿지 않지만, 시간과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해 효율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국제 훈련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25일부터는 이틀간 모의 대회가 열린다. 한국 썰매 대표팀은 모의대회를 마친 뒤 곧장 유럽으로 이동, 8차례 월드컵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봉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