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드래프트 1, 2순위 첫 맞대결' 이원석vs하윤기... "누가 팀에 더 집중하느냐"

[사전인터뷰] '드래프트 1, 2순위 첫 맞대결' 이원석vs하윤기... "누가 팀에 더 집중하느냐"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10.16 17:37
  • 수정 2021.10.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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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이원석과 하윤기가 프로 무대에서 맞붙는 첫번째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서울 삼성과 수원kt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2승 1패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도 있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로 지명된 이원석과 하윤기가 프로 무대에서 맞붙게 된 첫 경기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kt가 개막전 이후 경기력이 좋다"라며 "우리와 상대할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 얼마나 잘 하는지가 관건"이라며 경계했다.

kt에서는 신인 하윤기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어떻게 보았을까. 이 감독은 "(하)윤기도 잘하고 있지만 (이)원석이가 우리가 생각한 뛰는 농구에 적합하다. (이)원석이는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경쟁력이 좋다"라며 "약 18분 정도 뛰는데 (하)윤기보다 좀 덜 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하는데 체력만 끌어올리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속공 찬스에서 원석이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지금껏 해오던 대로 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제공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제공

kt의 분위기도 좋다. 개막전 홈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2연승을 달리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이제 시작이다. 홈 개막전에서 
팀 자체도 부진한 경기를 해서 조금은 다운되었던 상황인데 다음 2경기를 자신감 생길 수 있는 결과를 냈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원석과 하윤기의 매치업에 대해선 "사전에 드래프트 전에도 주목받은 두명이다. 개인적으로 두 선수의 첫 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라며 "두 선수가 스타일이 좀 다른데 누가 더 장점을 보여주고, 개인의 욕심보다 팀에 집중하느냐가 팀의 승패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전 가드 허훈의 부상 상태는 어떠할까. 서 감독은 "가벼운 러닝정도는 되는데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러닝도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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