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조국 포르투갈의 완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예선 6경기를 치른 포르투갈은 5승 1무(승점 16점)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10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2위 10개 팀은 2차 예선을 거쳐 본선행이 결정된다.
포르투갈의 승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두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주앙 팔리냐도 득점을 터뜨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전력상 앞서있던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전반 8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직접 페널티킥을 얻으며 두 번째 골까지 완성시켰다. 전반 18분 페르난데스의 득점까지 터지며 3-0으로 여유있게 전반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공격적인 색깔을 유지했다. 호날두는 후반 42분 헤더골로 자신의 A매치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또한, 호날두는 통산 113~115호골을 한 경기에서 기록,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F조에서는 덴마크가 오스트리아를 1-0으로 잡고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었다. I조 잉글랜드는 헝가리와 1-1로 비겼다. I조 1위(승점 20점)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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