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이정후 '조부상'에도 선발 출전, 부친께서 올려 보냈다고 한다"

[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이정후 '조부상'에도 선발 출전, 부친께서 올려 보냈다고 한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10.12 16:32
  • 수정 2021.10.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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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키움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키움 외야수 이정후가 조부상의 슬픔을 뒤로하고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성문(3루수)-크레익(지명타자)-예진원(좌익수)-박동원(포수)-신준우(유격수)순으로 나선다.

지난 10일 조부상을 겪은 이정후는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 감독은 "(이정후가) 어제(11일) 훈련에 참가를 했더라"라며 "부친(LG 이종범 코치)께서 게임에 집중하라며 올려보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4일간의 휴식을 가진 키움이다.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을지.

홍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친 상태라 휴식에 중점을 뒀다. 어제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현희는 오늘 15일 징계가 풀릴 예정이다. 복귀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홍 감독은 "8일 2군에서 2이닝을 소화했고, 오늘(12일) 3이닝을 소화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입 시기에 대해서는 "오늘, 내일까지 고민을 하고, 목요일(14일) 안에는 결정해서 투입 시기를 발표하겠다"며 "토요일(16일) 더블헤더(삼성전)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투구 개수는 올라온 상태이긴 한데, 아직 실전 공백기가 있어 그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몸 상태는 괜찮다는 보고는 받았는데, 추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고척=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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