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골' 제주-강원, 2-2 무승부...제주 파이널A 확정은 다음 기회로

'후반에만 4골' 제주-강원, 2-2 무승부...제주 파이널A 확정은 다음 기회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10.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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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고 있는 강원과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를 하고 있는 강원과 제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제주가 파이널A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0승 14무 8패(승점 44점)로 4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 시 파이널A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해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강원은 8승 10무 13패(승점 34점)로 10위가 됐다. 

파이널A 확정과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를 가진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에만 20개의 슈팅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공격에 저극적이었다. 하지만 수비에 막히면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침묵을 지켰던 전반과 달리 후반부터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제주에서 나왔다. 전반 1분 안현범이 올린 크로스를 정우재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임창우가 제르소와 볼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강원은 후반 19분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김대원이 찔러준 패스가 이정협에게 향했고 이정협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정문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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