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강진만생태공원,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인기… 소규모 여행객 늘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지난 8월달에 개통한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이 관광객 유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관광객 증가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강진군은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지역 주요 관광지인 가우도,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9월에만 81353명이 방문하여 작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우도는 지난달 2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개통한 가우도 모노레일이 인기를 끌면서 9월 말까지 총 8100여 명이 이용했으며, 개천절 연휴(10.2.~10.4.)기간 동안에도 1553명이 탑승, 개통 50여 일만에 이용객 1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지난달까지 731명이 체험을 완료했다. 체험 대기자 수는 200명을 넘고 있으며 예약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며 소규모 관광 프로그램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강진만 생태공원, 영랑생가,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등 강진군 주요 관광지도 관광객 방문객도 전년 대비 증가하는 등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소규모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위드 코로나’가 실시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방역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각 관광지에 방역 요원을 늘리는 등 강진군 일원을 안심 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소규모,힐링,자연친화 등 관광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소규모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