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서울 안익수 감독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FC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5경기 무패행진과 더불어 승점 34점으로 9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열정적으로 임해줬던 부분은 고무적이다. 그런점에서 점수를 주고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역시 전반전 좋았던 경기력이 후반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경쟁력있는 팀으로 가기위한 노력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떤 노력일까. 안 감독은 "현재는 어렵다. 부상 선수들이 많다. 일단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이후 차근차근 되집어 보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은 5경기 무패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최종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 안 감독은 "전·후반의 차이점 등 개선점을 찾고 지혜를 찾아야한다. 이후 자연스럽게 목표가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이날 팔로세비치에게 큰 목소리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문했다. 안 감독은 "준비과정인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언어적 문제가 있어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날 후반 교체투입 된 고광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안 감독은 "열정이 과해 그랬던 것 같다. 후배들한테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금보다 좋은 메세지를 주는 선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요한의 부상정도는 어떠할까. 그는 "내일 초음파를 받아보고 정도의 심각성을 파악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암=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