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이승엽·최용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한 KLPGA 투어

허재·이승엽·최용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한 KLPGA 투어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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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전 감독ㅣKLPGA 제공
허재 전 감독ㅣKLPGA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인들이 출동해 골프 실력을 겨뤘다.

26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 대회 3라운드는 프로 선수들과 유명 인사들이 3인 1조로 경기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허재, 이승엽, 최용수, 이동국 등 스포츠 스타들과 임창정, 김준호, 오만석 등 연예계들이 참가했다.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은 KLPGA 투어 조아연, 박서진과 같은 조에서 대결했다. 허재 전 감독은 "오늘 프로 선수들과 함께 쳐보니 부담도 많았지만,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전 감독은 전날 프로그램 촬영이 늦게 끝나 잠을 거의 못 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민폐가 될까 봐 걱정이 컸다"며 "산에도 몇 번씩 다녀왔다"고 전했다. 공이 코스를 벗어나면 산에 들어가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연습을 더 하고 나와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김준호는 "멋을 부린다고 영국식으로 니트에 조끼를 입고 나왔다가 더워서 죽을 뻔했다"며 "18홀 내내 걷는 것도 힘들어서 15번 홀부터는 방송에 나갈 수 없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 보는 분들도 많았는데 10m 나이스 파 퍼트를 넣어 기분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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