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조상우, 팔꿈치 통증→ 염증 발견… 부상자 명단行"

[사전인터뷰] 홍원기 감독 "조상우, 팔꿈치 통증→ 염증 발견… 부상자 명단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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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필승조 조상우가 24일 팔꿈치 삼두건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키움히어로즈 필승조 조상우가 24일 팔꿈치 삼두건염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키움히어로즈 조상우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키움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의 엔트리 말소 소식을 먼저 전했다. 홍 감독은 "어제 훈련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염증을 발견해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며 "필승조 선수 한 명이 빠지는 거라 머리가 아프다. 여러가지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영향 때문일까. 홍원기 감독은 "어제 (조상우와) 긴시간 면담을 했다. 선수가 올림픽 경기에 과정에서 부상이라던지 심리적인 부분이 연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더라.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그런 과정이 축적되지 않았나 싶다. 본인도 그런 의견이 있었고, 저 또한 조상우의 생각에 대한 동감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인 23일 NC를 상대로 6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안우진이 5⅔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홍원기 감독은 전날 승리 후 안우진의 활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안우진 선수를 떠나서 선발 투수들이 왜 강력한 투구가 필요한지 느끼게 된 경기였다. 저희가 후반기 선발 때문에 고전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런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어제 복귀전을 치른 안우진은 이제 키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현희에 대해 묻자 홍원기 감독은 "훈련시설에서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훈련 장소만 제공하는 상태기 때문에 선수 복귀 시점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전날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이용규는 이날 쉬어간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는) 시즌 끝날 때까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하는 선수다. 피로가 누적된 것 같아 휴식 차원으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원태가 선발 투수로 나서는 키움은 이날 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크레익(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예진원(좌익수)-김주형(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고척=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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