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이동욱 감독 "선발 송명기, 제구가 승패를 좌우할 것"

[사전인터뷰] 이동욱 감독 "선발 송명기, 제구가 승패를 좌우할 것"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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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 /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 투수 송명기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제구가 승패를 좌우할 것"

NC 다이노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NC 이동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로 나섰던 신민혁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며 경기를 내줬다. 신민혁은 3이닝 12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물러났다.

이 감독은 "(신민혁의 공이) 거의 다 가운데 몰렸더라. 아무리 스피드가 좋은 투수여도 가운데 몰리면 힘들다. 신민혁은 제구가 좋아야 하는 선순데, 제구가 한쪽으로 몰려 얻어맞았다. 초반에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되서 초반에 경기 승패가 좌우됐던 것 같다"고 되돌아 봤다.

오늘 선발은 NC의 또 다른 '영건' 송명기다. 한껏 기세가 오른 두산 타선을 상대한다. 어떤 점이 주효할지.

이 감독은 "송명기의 장점은 빠른 볼이다.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제구가 돼서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제구가 잘되면 잘 막을 것이고, 안 되면 맞을 것이다. 제구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NC는 이날 강진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타격이 조금 처져 있는 상황이라 휴식 시간을 줬다. 보완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단점을 커버하려다 보니까, 본인의 장점도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김기환(좌익수)-최정원(2루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애런 알테어(중견수)-윤형준(1루수)-박대온(포수)-김주원(유격수)순으로 꾸렸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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