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박효준이 자신의 MLB 첫 3루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박효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재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렸다.
이날 박효준이 기록한 3루타는 그의 MLB 통산 첫 3루타다. 멀티 타점(한 경기 2타점 이상)은 지난달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3타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이에 힘입은 피츠버그는 6-3으로 승리를 챙겼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에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3-0으로 앞선 5회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2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좌완 숀 겐서가 슬라이더를 던졌고, 박효준은 이를 퍼 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연결시켰다.
7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80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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