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교체 출전 황희찬, 2호골 사냥은 다음에

2연속 교체 출전 황희찬, 2호골 사냥은 다음에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9.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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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8일(한국시간) 열린 PL 5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 교체 출전한 울버햄턴의 황희찬 / 울버햄턴 SNS)
(사진=18일(한국시간) 열린 PL 5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 교체 출전한 울버햄턴의 황희찬 / 울버햄턴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 2호골 사냥에 나섰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울버햄턴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팸턴 소재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2일 왓퍼드전에서 교체 출전, PL 데뷔전을 치렀던 황희찬은 이날 역시 교체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지만, 홈팬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하프타임 로맹 사이스와 교체돼 후반전을 모두 소화한 황희찬은 장기인 과감한 돌파를 선보였다. 저돌적 돌파로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히던 그는, 후반 23분 라울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날 결과로 울버팸턴은 시즌 1승 4패를 기록, 승점 3점으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승격팀 브렌트퍼드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28분 이반 토니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고, 6분 뒤 브르얀 음보이모가 쐐기골을 넣었다. 울버햄턴은 아다마 트라오레의 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후반 20분 섄던 밥티스트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우위도 살리지 못했다. 이날 울버햄턴이 시도한 11개 슈팅 중 유효슈팅은 0개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45분 가량을 소화한 황희찬은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1회, 패스 성공률 43%를 기록했다. 울버햄턴에서는 트라오레(7.8점)를 제외한 경기 출전 선수 전원이 모두 7.0점 이하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는 9.3점을 받은 브렌트퍼드의 토니가 꼽혔다.

지난 경기 승리로 반전을 맞나 싶었던 울버햄턴은 다시 한번 패하며,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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