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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컵대회] 뒤늦은 첫 경기를 치른 유재학 감독이 확인한 것은?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9.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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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유재학 감독이 성과와 과제를 모두 확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95-105로 패배했다. 서울 삼성이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컵대회에 불참하면서 4강에 직행한 현대모비스는 4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프로팀과 제대로 경기를 해봐서 이렇구나 라는 것을 알았다. 코칭스태프랑 선수들이 느꼈다. 잘된 부분도 있다. 수비에서 문제가 보였다. 투맨 게임에 대한 대처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라며, "라숀 토마스도 제대로 볼 수 있는 첫 기회였다. 이 친구 스타일이 어떻구나 하는 것도 알았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라숀 토마스는 첫 선을 보여줬다. 유재학 감독은 "수비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선수들과의 호흡은 준비를 더 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미드레인지가 있는 줄 알고 뽑았는데 몸상태가 안 돼서 그런지 떨어지는 것 같다. 공격 루트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자가격리로 인해 뛰진 않은 얼 클락의 스타일에 대해선 "지난 시즌 얼 클락의 모습은 상상하지 않는다. 더 골밑을 많이 들어가라고 하려 한다. 토마스는 워낙 스타일이 휘젓고 다녀서 뽑은 것이다. 클락까지 외곽을 돌면 안 맞는 것이다. 둘다 수비쪽에 무게감을 뒀다. 대신 공격에서 외곽을 돌면 안 돼서 아이라 클라크에게 일대일 명단을 신청해서 외곽보다는 골밑을 강조했다. 다음주에 자가격리가 끝나는데 계속해서 주문을 할 예정이다. 외곽보다는 골밑에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하프코트를 빠르게 넘어오며 공격을 펼쳤다. 유 감독은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10개 구단이 거의 공통적인 것 같다. 요새 농구가 그런 스타일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신인으로 합류한 이우석도 부쩍 늘어난 존재감을 확인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이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딱 하나 안 좋은 부분이 슛 연습 할 때보다 점프를 배 이상 한다. 아직 컨트롤이나 이런 부분이 아쉽다. 어쩔 수 없다. 프로에 처음오면 그렇게 된다. 컨트롤 할 수 있게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 움직임이나 슈팅, 볼 핸들링은 다 좋았다"고 말했다.

서명진은 다소 아쉬웠다. 유 감독은 "초반에 잘 돌아가다 (서)명진이가 들어갔을 때 동맥경화가 왔다. 주저하고 패스를 줄까 말까, 슛을 던질까 말까 주저하더라. 우석이와의 호흡 보다는 명진이가 탈출을 해야 한다"고 과제를 짚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온 서명진은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이정현과 같은 나이다. 그의 성장세는 어떨까. 유재학 감독은 "정현이가 프로에 와서 얼마만큼 빠르게 적응을 하느냐의 문제다. 빨리 적응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고 못하면 그정도에서 머무는 것이다"고 밝혔다.

최진수에 대해선 "(최)진수는 지난 시즌과 똑같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똑같다. 득점이 더 올라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의 확률을 뚫고 전체 4순위의 지명권을 얻었다. 유재학 감독은 "앞선, 슈터, 센터 모두 필요하다. 센터가 풍부해보이지만 (함)지훈이가 나이가 많아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 있어서 다시 보고 있다. 지금 거론되는 선수들이나 누가 들어와도 다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양동근 코치는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유재학 감독은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 탈장 수술해서 주머니를 차고 있다. 건강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상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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