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미네소타전서 시즌 14승·AL 다승왕 경쟁 재도전

류현진, 18일 미네소타전서 시즌 14승·AL 다승왕 경쟁 재도전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1.09.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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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오는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AFP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이 오는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1을 유지 중인 류현진은 이날 미네소타를 상대로 승리를 수확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를 이루게 된다. 류현진은 LA다저스에서 뛰던 2013년과 2014년, 2019년 세 차례 시즌 14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AL) 다승왕 경쟁에도 다시 뛰어들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AL 다승 1위인 뉴욕 양키스 게릿 콜(15승 7패 평균자책점 2.75)과 2승 차다. 

앞선 등판의 부진을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2⅓이닝 동안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이 탓에 평균자책점도 3.77에서 4.11로 크게 상승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에서 단 한 번도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토론토는 15일까지 81승 64패를 기록하며 A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양키스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토론토는 3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있다.

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은 지구별 1위 팀과 1위 팀을 제외한 팀 중 리그 내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한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는 우완 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9경기에 나온 피네다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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