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9승+박건우 3안타' 두산, kt에 6-2 승리

'최원준 9승+박건우 3안타' 두산, kt에 6-2 승리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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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건우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 3회말 1사 2·3루서 적시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두산 박건우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 3회말 1사 2·3루서 적시타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이 kt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맞대결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3⅓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물러나면서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kt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강백호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2루서 김재환이 쿠에바스의 5구째 커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3회말에는 1사 2·3루서 박건우의 적시타, 이어진 1사 1·3루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3점을 더했고, 4회말 1사 1루서는 정수빈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면서 6-1까지 달아났다. 

잠잠하던 kt는 두산 선발 최원준이 내려간 뒤 추격 기회를 잡았다. 8회초 강백호의 중전 안타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오윤석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9회초에는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신본기와 문상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 배정대가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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