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신본기가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
kt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 위즈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서 4-3으로 승리했다.
신본기가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0-2로 뒤진 5회 2사 2·3루서 동점 적시타, 3-3으로 맞선 7회 2사 2루서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필승조 주권은 4-3으로 앞선 7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2개 잡아냈다. 이어 등판한 이대은이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3년 연속 20홀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데스파이네가 선발 역할을 잘해줬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역할을 충실히 잘해줬다. 주권의 3년 연속 20홀드도 축하한다"며 "하위 타선에서 오윤석과 신본기가 좋은 타격을 해줬다. 신본기가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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