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이강철 감독 "고영표 완봉, 완벽 그 자체"

[사전인터뷰] 이강철 감독 "고영표 완봉, 완벽 그 자체"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14 18:13
  • 수정 2021.09.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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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고영표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서 역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kt 선발 고영표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서 역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완벽 그 자체"

kt 위즈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2일 눈부신 호투를 펼친 고영표를 칭찬했다.

고영표는 지난 12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서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kt는 60승에 선착했다.

이강철 감독은 "완벽 그 자체였다"라며 "다들 편하게 봤다고 얘기하시는데, 저도 정말 편하게 봤다. 계속 잘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좋은 선발 투수라고 얘기하니까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전반기서 14경기에 나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77으로 활약하며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올림픽 경험은 그에게 큰 자산이 됐다. 그는 올림픽에 다녀온 뒤 후반기 5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5 극강의 모습이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체인지업을 너무 많이 사용해서, 최대한 안 보여주면서 카운트 선점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언을 했다. 본인이 잘 파악하면서 슬라이더를 던졌다"며 "올림픽에 다녀오면서는 여러 코스도 활용하더라. 올림픽 가서 패턴에 대한 부분을 느끼고 온 것 같다. 몸 쪽 승부를 시작했다. 더욱더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더블헤더서 부상을 입은 박경수와 심우준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 감독은 "경수는 엔트리에서 뺐고, 우준이는 가운데 손가락에 붓기가 있다. 1~2일이 지나야 붓기가 빠진다"며 "오늘 출전은 힘들 것 같다. 혹시 대주자로 출전할 수는 있다. 밑으로 슬라이딩은 된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선발 라인업을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제러드 호잉(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신본기(유격수)순으로 꾸렸다. 선발은 데스파이네가 나선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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