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김태형 감독 "이영하 Good"

[사전인터뷰] 김태형 감독 "이영하 Good"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14 16:44
  • 수정 2021.09.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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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두산 김태형 감독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불펜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이영하에 대해 호평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2일 더블헤더에서 호투를 펼친 이영하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선발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시켰다. 결과는 대성공. 이영하는 지난 12일 LG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구원 등판해 맹활약을 펼쳤다. 1차전서 1⅔이닝 무실점, 2차전서 2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2경기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에 고민이 있는 두산에 오아시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영하의 투구가) 좋았다. 힘으로 타자를 누를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 제구가 안 좋았는데, 타자와 승부를 해야 한다. 다행히 잘 막아줬다"며 "홍건희, 김강률 앞에서 구위로 누를 수 있는 투수가 없어서 고민이었다. 영하가 그정도 역할만 해주면 남은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서 두산은 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인태(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계범(3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페르난데스의 1번 배치가 눈에 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이 허리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테이핑을 한 상태다. 오늘 출전은 힘들 것 같다"며 "(페르난데스의 1번 타순 관련) 특별한 건 없다. (김)인태가 1번으로 나갔는데, 많이 출루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타격 코치와 의논 끝에 페르난데스를 1번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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