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차 1R 신헌민 "착실하게 준비, 내년 1군 마운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SSG 2차 1R 신헌민 "착실하게 준비, 내년 1군 마운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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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 / 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 / 사진=SSG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SG랜더스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18)이 구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SSG랜더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인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SSG는 올 시즌 투수 김상수를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키움히어로즈에 2차 4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양도했으며, 이를 제외한 총 9명의 선수를 모두 지명했다.

이에 2차 1라운드에서 광주동성고 투수 신헌민을 시작으로 투수 김도현(백송고), 투수 박상후(경북고), 투수 이기순(동산고), 투수 강매성(공주고), 내야수 김태윤(배명고), 투수 임성준(강릉영동대), 투수 전영준(대구고), 내야수 최유빈(장충고) 순으로 선발했다.

SSG는 "이번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우수한 체격조건과 빠른 속구를 보유한 투수를 중심으로 지명했으며, 빠른 발과 준수한 수비능력을 갖춘 내야수와 장타력을 가진 코너 내야수 등 구단의 필요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중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신헌민은 신장 188cm에 몸무게 8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투구 순간의 임팩트가 인상적이며 변화구 각이 좋아,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 통산 성적은 86⅔이닝을 투구하면서 7승 5패 112탈삼진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광주동성고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신헌민은 "꿈꿔왔던 프로무대에서 1라운드로 지명될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저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의 잠재력을 믿어주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며 "특히 초등학교 시절 구단이 주최한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 팀의 일원으로서 SSG와 재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구단에서 기회를 주신 만큼 팀에서 착실하게 준비해 내년에 꼭 1군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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