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3위 도약' 수원 김도균 감독, "2차 목표는 6강"

[현장인터뷰] '3위 도약' 수원 김도균 감독, "2차 목표는 6강"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12 21: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 김도균 감독
수원 김도균 감독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수원이 상승세를 이어 3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상위스플릿에 들기 위해 꼭 승리해야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헌신해서 열심히 뛰어준 결과다"라며 "전반에는 잘 안풀렸는데 지속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린게 기회로 왔다. 오늘 경기를 시점으로 상위 스플릿에 들수 있도록 자신감을 더욱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라스가 오랜만에 필드골을 신고했다. 울산전 4-1승리 이후  7주 가량 걸렸다. 김 감독은 "울산전 이후 득점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경기를 해왔다.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상대 수비수한테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여러 상황 감안해서 시간을 줄여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득점을 축하해주고 싶다. 후반 더 뛰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점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날 잭슨의 침투패스가 라스의 골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전 부터 노렸던 부분이다. 뒷공간을 노리는게 우리 팀이다. 라스가 공간 침투로 상대를 힘들게 하고 몸싸움에서 상대를 이기는 것"이라며 수원의 정체성을 전달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보인 잭슨에 대해 "수비적이나 도움도 올리고 후반기 우리 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기량은 다 보였다. 팀의 전술이나 움직임에 잘 녹아들고 있고 모든면에서 잘 하고 있다. 시즌 마무리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현재 수원의 순위는 3위다. 아시아챔피언스 진줄 가능성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전혀 생각 안하고 있다. 6강에 만약 들게되면 그때가서 생각해야할 것"이라며 "우리 목표는 1차가 잔류이고 2차 목표는 6강이라 아직까지 생각할 일은 없다. 6강에 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이제 남은 두경기, 성남과 서울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남은 2경기가 6강을 들수 있냐 마냐의 핵심일 것"이라며 "서울에 이긴적이 없어 준비를 잘 해야할 것같다. 감독이 바껴 전술도 바뀐 것 같도 선수들의 정신력도 바뀐 점을 느꼈다. 서울을 만났을때 시즌 초반보다 나아졌다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승부를 내기위해 자심감있게 도전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