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득점 선두' 라스, "수원이 보내준 신뢰에 재계약"

[현장인터뷰] '득점 선두' 라스, "수원이 보내준 신뢰에 재계약"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9.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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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라스가 하루만에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라스는 이날 15호골을 신고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하루 전만해도 제주 주민규와 공동 선두였다. 

라스는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 스플릿 전까지 5경기가 남았는데 3위인 점이 마음에 든다.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원전 승리 비결은 무엇일까. 라스는 "상대 분석을 하는데 어디를 노려야하는지 고민한다. 앞으로 전진하면서 빠르고 심플한 플레이를 요구하시는데 잘 이뤄졌다. 경기 전에 분석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자심감을 많이 얻는다"라고 말했다. 

라스는 리그 득점 선두를 기록했지만 그 뒤를 주민규가 한 골차로 바짝 따라오고 있다. 라스는 "스트라이커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한 골만 넣어 아쉽다. 더 기회가 많았는데 득점 하지 못해 아쉽다. 남은 경기 더 득점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스는 최근 수원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른시점에 재계약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라스는 "수원이 보내준 신뢰와 자심감을 많이 얻었다. 전북에서 부상이 있었는데 팀을 옮겨야하는 시기에 수원이 유일하게 제안을 보냈다"라며 "올 12월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고 싶지 않았다. 올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 팀 순위는 3위고 잔류는 물론 성공적인 시즌으로 마무리하고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라스는 잭슨의 침투패스를 이어받고 득점에 성공했다. 라스는 "잭슨이 합류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수비와 공격 모두 도움을 주고 있다. 움직임이나 경기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핵심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재 몸상태가 궁금하다. 전반기보다 떨어진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라스는 "경기를 이기면 졌을때보다 회복이 잘된다. 일주일에 2-3경기가 있으면 힘든데 지금 이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현재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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