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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주역' 히딩크, 은퇴 선언 "완전히 물러난다"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9.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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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10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어온 거스 히딩크 감독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퀴라소축구협회 회장과 얘기를 나눴다"라며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내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원히 물러날 것이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처럼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과 마찬가지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몇 차례 은퇴를 선언하고 번복하다 지난달부터 이라크 대표팀 지휘봉을 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8월 퀴라소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을 2022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2차 예선까지 진출시켰다. 

하지만 코로나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코로나19에 감염돼 잠시 지휘봉을 내려놨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퀴라소는 파나마와 치른 2차 예선에서 패하며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북중미 골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히딩크 감독은 “코로나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한 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고, 북중미 골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히딩크 감독은 1998년에는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4강에 올랐다. 2001년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었다. 이후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PSV 에인트호번,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 클럽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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