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류지현 감독 "보어 2군행? 여러가지 생각 중"

[사전인터뷰] 류지현 감독 "보어 2군행? 여러가지 생각 중"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1.09.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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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 사진=연합뉴스)
(LG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LG 외국인 타자가 저스틴 보어가 8번 타순까지 내려갔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선발 엔트리를 공개했다.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보어(1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나선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빠져있는 보어는 8번 타순에 배치됐다. 후반기에 앞서 LG 유니폼을 입은 보어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서 타율은 0.156에 불과하고, 홈런은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류 감독은 "이상적인 그림은 아니다. 용병 타자가 7~8번에 있는 것은 이상적인 그림은 아니다. 현재 시점에서 라인업을 구상하다보니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보어를 1군에 데리고 있으면서 벤치에 놓는다는 것은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한 상황에서, 경기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언제까지 지켜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2군에서 편안하게 타격하는 것은 어떠냐는 생각에 류 감독은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현재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1군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게 맞는 것인지, 시간을 줘서 재정비하고 올라오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가 고민이다. 그 시점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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